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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판매한 사람이 구매자에게 허위 증언을 요구하여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검 원주지청 형사2부는 A씨와 B씨를 각각 위증교사·위증 혐의로 불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마약 판매 사건 재판에서 형량을 감경하기 위해 B씨에게 허위 증언을 요구했고, B씨는 이에 따라 허위 증언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2021년에 B씨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A씨는 탈북민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범죄 이력이 있었으며, B씨와는 여러 차례 마약을 거래한 사이였습니다.

두 사람 중 B씨는 먼저 수사기관에 검거되어 마약 구매 혐의로 기소되었고, 유죄 판결을 받아 형 집행을 마친 후였습니다. B씨는 당시 A씨로부터 마약을 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A씨의 마약 판매 혐의는 뒤늦게 발각되어 B씨의 형기가 끝난 후에 구속기소되어 원주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B씨가 다른 마약 범죄와 관련하여 구속되었고, 둘은 같은 방에 배치되었습니다. 이후 A씨는 형량을 감경하기 위해 B씨와 여러 차례 위증 모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B씨에게 "우리는 서로 잘 모르는 사이고, 마약 거래가 있던 날은 다른 일 때문에 잠깐 얼굴을 봤다"고 법정에서 증언해달라고 요구했으며, "텔레그램을 통해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마약을 샀다"고 증언해달라고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A씨와 B씨는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행동은 잘못된 행위로 규탄받아야 할 것입니다. 마약과 같은 위험한 물질에 대한 범죄는 엄중히 처벌되어야 하며, 법적 절차를 거쳐 공정한 재판이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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