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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익수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위험성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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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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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이 되면 찜통 같은 더위로 인해 물놀이를 즐기러 나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익수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물놀이를 마치고 물 밖으로 나온 후에는 익수 위험에서 벗어난 것으로 여겨지지만, 의사소통이 서툰 아이들의 경우 이때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왜냐하면 물놀이 후에는 마른 익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범석 순천향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마른 익수는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폐 등에) 물이 거의 들어가지 않았는데 발생하는 익수사고가 마른 익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폐는 작은 공기주머니로 이뤄진 꽈리 모양의 기관이다. 호흡을 위해 기도를 통해 공기가 오가는데, 만약 물이 폐로 들어가면 폐포가 손상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몸무게 1kg당 2~3mL 정도의 물이 기도로 들어갈 경우 위험하다고 간주된다. 성인의 경우 종이컵 한 컵(180mL), 아이의 경우 소주잔 한 잔(50mL) 정도의 물만 잘못 흡입하면 위험에 빠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마른 익수가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는 심한 후두연축 반응이다. 물에 들어가면 모든 포유류는 후두 부분이 수축되는 후두연축 반응을 자연스럽게 일으킨다. 이렇게 되면 폐 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후두가 입구를 좁게 만든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후두연축 반응이 지나치게 심해져 정상적인 호흡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럴 때에는 물이 폐 속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마른 익수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물놀이를 하면서 소량의 물이 폐로 들어간 후에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마른 익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익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물놀이 후에도 아이들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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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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