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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삼영 전 총경이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인재로 영입되었습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이를 발표했습니다.

류 전 총경은 1984년 경찰대 4기로 경찰에 입대했으며, 부산 출신입니다. 경찰 경력 동안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계장, 폭력계장, 수사2계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이후 총경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는 수사2과장, 상황실장을 역임한 후에는 부산연제, 부산영도, 울산중부경찰서장을 지냈습니다.

류 전 총경은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여 총경회의를 주도하였고, 이로 인해 3개월의 정직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금년 7월에는 좌천 인사로 경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전보를 받은 후에 사직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류 전 총경에 대해 "경찰 재직 당시 굵직한 사건을 해결하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왔다"며, "2021년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라 설치된 부산경찰청 초대 반부패수사대장을 맡으며 경찰 특수수사의 초석을 쌓은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경찰장악에 맞서 경찰을 지키기 위한 목소리를 모은 것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며, "윤석열 정부가 취임 2개월 만에 경찰국 신설을 발표하여 경찰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될 위기에 처하자, 당시 울산중부경찰서장이었던 그는 사상 초유의 전국 경찰서장 회의 소집을 주도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류 전 총경은 전문성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권력이 아닌 국민만을 바라보는 국민의 대표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류 전 총경의 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로의 영입은 당의 다양성을 총선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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