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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2분기 연속 영업이익 상승... 가전양판 업계 침체에도 실적 성공

롯데하이마트가 가전양판 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을 성공적으로 뒤집었습니다.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 취임 후 계속된 체질 개선이 점차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이 7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80% 증가했습니다. 이는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가전 양판 업계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롯데하이마트는 올 초부터 시작한 체질 개선으로 흑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 대표가 취임한 이후 롯데하이마트는 상품 운영 체계 개선을 통해 재고를 건강화하고 주방·계절가전·PB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초에 정립한 상품 도입 시기, 판매 추이를 기준으로 등급화해 관리하는 상품 운영 체계는 신상품과 인기상품 비중을 확대하면서도 전체 재고 규모를 축소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매출도 점차 개선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는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22.2% 감소한 반면 3분기에는 이 감소세를 4.7% 수준까지 낮추었습니다. 이는 3분기까지 이어진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의 효과입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말 청량리 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점포 리뉴얼을 추진 중입니다. 상권별 맞춤형 MD 개편을 통해 상품 구성을 차별화하고, 케어 서비스 전용 상담 채널 홈 만능해결 센터를 설치하는 등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분기 기준으로 19개 점포를 리뉴얼하여 운영한 결과 리뉴얼 점포의 매출은 이전보다 30% 이상 증가하였으며, 토털 케어 서비스 이용자도 증가하였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속적인 체질 개선과 점포 리뉴얼을 통해 더욱 성공적인 실적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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