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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러로 도약… 모바일 여권을 바탕으로 쇼핑 경험 강화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러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바일 여권 기반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내외 고객의 쇼핑 경험을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면세점은 로드시스템과 DX(디지털 전환)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여 플랫폼 확대와 신규서비스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면세점과 로드시스템은 이미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6월에는 면세업계 최초로 모바일 여권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DX 인프라 확산을 담당하고, 로드시스템은 모바일 여권과 간편결제, 택스리펀 등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약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여행객들을 위한 ONE-ID PASS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간편결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를 신규로 개발하고 수익구조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이다.

롯데면세점은 먼저, 모바일 여권을 롯데그룹 계열사와 외부 제휴처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의 백화점, 호텔, 카지노, MICE, 그리고 병원 등 관광산업 전반에 롯데면세점 모바일 여권 기반의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DID)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은 스마트폰만으로 본인인증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동시에 택스리펀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영역에서는 롯데면세점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해외 6개 국가에 진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미국 등의 해외 영업점에 모바일 여권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지 국가의 페이먼트 시스템과 연동하여 간편결제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통해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외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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