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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 롤스로이스 사고 운전자, 과거 학폭 가해자로 밝혀져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들이받은 신모(28)씨가 체포된 후 풀려난 가운데, 그의 과거 방송 출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구금했으나 약 17시간 만에 석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SUV 차량을 운전 중 20대 여성을 들이받아 양다리 골절과 머리, 복부 등 중상을 입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입니다.

신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고 당시 조수석에 있는 담배를 꺼내다가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마약 간이 검사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신씨는 지난달 수술을 받았을 때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주사액에 케타민 성분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병원도 신씨 치료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소명서를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신씨가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곧바로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가해자 신씨가 2013년 SBS 파일럿 프로그램 송포유에 출연한 사실이 나왔습니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20대 여성을 들인 뒤 경찰에게 난동을 부린 가해자는 신씨로, 6억 원짜리 롤스로이스로 범행을 저지른 것도 충격적이지만 전신 문신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니"라며 신씨의 신상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신씨는 과거 학폭 가해자로 알려지면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또 다른 피해자들을 만들 수 있는 이러한 가해자에 대해 사회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사건의 진상 규명과 피해자의 신속한 회복을 위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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