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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보도블록이나 건축자재로 만들어 영구 격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게 핵심입니다."

로우카본은 중국에서 우연히 만난 환경국 공무원과의 인연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찾게 되었습니다. 당시 북경의 대기오염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 흥미를 느꼈고, 12년 동안 연구개발과 실증을 통해 해당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로우카본은 2016년 9월 전라남도 강진군에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기후테크 기업입니다. 현재까지 누적투자유치금액은 약 700억원으로, 주요 투자자는 대부분 엔젤투자자들입니다. ESG 경영에 관심이 있는 동방 등의 기관투자자는 없으며, 전략적 투자자(SI)로는 두 곳만이 있습니다.

로우카본이 보유한 핵심기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영구격리를 위한 기후환경기술이고, 두 번째는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황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대기환경기술(탈황)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로우카본은 국내외에서 96건의 특허를 출원하거나 등록했습니다.

로우카본의 핵심기술을 적용한 주요 상품은 이산화탄소 포집흡수제 KLC, 대기 중 탄소직접포집(DAC)설비 ZERO C, 탄소포집활용설비 CCUS 등입니다. KLC는 상온·상압 환경에서 반응하는 액상형 이산화탄소 포집흡수제로, 포집과 동시에 탄산나트륨을 생성하여 영구 격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의 안전한 처리와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로우카본은 지속 가능한 환경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후테크 기업으로서,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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