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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희귀암 투병 사실 공개 "마약 투약 후 후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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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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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작성일 23-08-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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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 희귀암 투병 사실 밝혀져

19일 MBN 특종세상에는 1세대 외국인 방송인으로 사랑받았던 로버트 할리의 근황이 공개되었습니다.

로버트 할리는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마약 투약 사건에 대해 그는 "한국에와서 사랑받았는데, 아주 안 좋은 짓을 했기 때문에 하루 만에 내 인생이 무너졌다.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게 됐다"고 후회했습니다.

자숙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2년 전 병마와의 싸움을 시작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온몸이 부었다. 배도 두 배, 다리도 두 배가 됐다. 세상에서 제일 희귀한 암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리에 가라앉지 않은 염증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악성 종양이 신경에 붙었다. 신경암인데 MPNST(말초신경초종양)라는 암이다. 사회에서 0.1%도 없는 희귀암"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고통은 계속되었으며, 회복을 위해 둘째 아들인 하재욱 씨가 전담 트레이너로 자처하기도 했습니다.

하 씨는 "아버지가 병원 퇴원할 때쯤 몸에 근육이 전혀 없었다. 찍은 사진 중에 다리가 이쑤시개처럼 보였다. 근육이 없기에 걸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슬펐다. 튼튼했던 아버지가 갑자기 초라하고 외로운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안 좋았다"고 속내를 밝혔습니다.

로버트 할리의 아내인 명현숙 씨는 남편을 대신해 외국인 학교를 운영 중이었습니다. 그는 당시에 대해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왜 이런 실수를 하지? 배신감이 사실은 있었다. 처음 얘기하기도 …(이하 생략)"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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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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