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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미래성장을 위해 한국시장에 집중

세계 최대 뷰티 기업인 로레알그룹이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올해로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은 로레알은 한국 시장의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등의 혁신 생태계를 바탕으로 성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베인 사장은 "한국은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강력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며 "소비자 트렌드, 디지털 혁신, 생명공학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장이므로 앞으로도 한국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여 혁신과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로레알그룹 매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북아시아 시장은 29.6%를 차지했다. 이는 유럽(29.9%)에 이어 2위 시장으로, 북미(26.6%) 비중을 넘어선 수준이다. 로레알은 한국 시장의 고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0년 전인 1999년 한국법인 코벨을 설립한 이후로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30년간 매출을 47배로 성장시켰다.

로레알은 현재 한국에 5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라로슈포제와 키엘을 비롯한 15개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한국 시장은 매년 1.5배씩 성장하며 꾸준한 입지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4.6%, 133% 증가한 4100억원과 207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로레알그룹은 한국 시장을 중요한 성장 선도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뷰티 시장에 더욱 주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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