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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 업체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 신고 증가로 불안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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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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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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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 업체 현장 관리자들의 개인적인 연락은 고객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혼자 살고 있는 여대생 김씨는 최근 자신이 렌털한 공기청정기를 점검하러 온 관리자로부터 개인적인 연락을 받았다. 관리자는 김씨에게 "남자친구가 있느냐"라며 문제없는 듯이 연락했다. 이에 김씨는 불쾌함을 느끼지만 주소, 휴대폰 번호, 이름, 얼굴 등을 알고 있는 직원에게 해코지를 당할까봐 "죄송하다"라고만 대답했고 결국 렌털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코웨이, SK매직, LG전자, 쿠쿠, 청호나이스 등 5대 렌털 업체의 누적 계정 수는 1436만 개로, 2019년 대비 9.2% (121만 개) 증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영향이다.

대부분의 렌털 업체들은 현장 관리자가 주기적으로 세척 및 교체 작업을 위해 고객의 집을 방문한다. 그러나 이과정에서 고객 전화번호가 여과 없이 현장 관리자에게 전달되고 있어 김씨와 같은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렌털 업체 관계자는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방문 시간을 잡기 위해서는 고객의 연락처가 필요하다"며 "고객 전화번호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교육하고 있지만, 일부 현장 관리자의 일탈 행위를 막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고객 전화번호를 050으로 시작하는 안심번호로 전환하여 제공할 수도 있으나, 업체들은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안심번호로 전화를 걸게 되면 부가적인 요금이 부과되는데, 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별도로 비용이 발생한다. 이는 현장 관리자나 렌털 업체의 통신 요금 부담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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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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