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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에서 주차 시비가 발생한 사건에서 람보르기니 운전자로 알려진 A씨에게 흉기로 위협했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외에도 A씨는 특수 협박과 도로교통법상의 무면허 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11일 오후 4시 50분쯤 발생했습니다. A씨는 주차 과정에서 상대와 시비가 생겨 흉기로 위협한 뒤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도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행방을 추적하여 오후 7시 40분쯤 신사동의 한 식당 앞에서 체포했습니다. 그의 체포 당시 A씨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등 이상한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더불어 A씨는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엑스터시, 케타민 등의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날짜에 피부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고 수면 마취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처음에는 특수 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한 후, 조사과정에서 A씨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로 입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A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3시 30분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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