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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장에 갇힌 개들, 고통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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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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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속에서 깨어났다. 눈앞에는 비좁고 어두운 뜬장이 펼쳐져 있었다. 철창에 몸을 밀어 넣은 순간, 비좁음에 짓눌려 숨이 막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사방은 철창으로 막혀 있어서 조금이라도 고개를 들기 힘들었다. 차가운 철창에 몸이 닿을 때마다 중력의 힘과 그에 반작용하는 통증이 느껴졌다. 움직이는 것을 포기하고 앉아 있기로 결심했다.

"왜 이런 곳에 들어가게 된 건지, 개도 아닌데." 날 보며 주인이 혀를 찼다. 주인은 반년 전까지 불법 개농장을 운영하며 수백 마리의 개를 키웠다. 개들은 뜬장 안에서 자라다가 살로 변하자 빼내어 목을 매달았다고 한다. 그런 식으로 돈을 벌었지만, 동물권단체들의 고발로 인해 농장은 폐쇄되었다. 주인은 나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여기에서 얼마나 불편한지 체험하고 싶어서 왔어요."

뜬장이란 무엇일까. 뜬장이라는 단어 그대로, 뜬장은 땅에서 떠 있는 철창이다. 그래서 바닥이 뚫려 있다. 개농장에서 개들을 편리하게 관리하기 위해 뚫은 것이다. 개들이 배변을 할 때 치우지 않아도 되도록 뚫린 바닥에 빠지게 만든 것이다. 그 결과, 배설물이 쌓이고 냄새가 나는 더미 위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살게 되었다.

"개농장 개들이 뜬장에 얼마나 갇혀 있는 건가요?" 활동가에게 물어봤다. 그는 평균적으로 1년이라고 대답했다. 365일, 8760시간 동안 뜬장에서 생활하며 음식을 먹고 주사를 맞으며 자라난다. 그들은 고기로 변하기 위한 삶을 산다. 그리고 사망할 때 비로소 바깥 세상을 볼 수 있다. 그들이 비로소 땅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이런 느낌이구나라고 느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떠오르자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그 아픔을 표현하기도 전에, 목을 매달았다. 어떤 힘으로 인해 몸은 공중에 떠다니게 되었다. 이제는 뜬장에서의 고통이라는 것을 말하지 못하고 죽게 되었다.

뜬장에서 평균 1년 동안 살아가는 개들의 고통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만큼 비참하다. 그들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는 동물들의 권리와 존엄을 존중해야 한다.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생명을 가진 존재이며,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존재다. 이런 비참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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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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