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등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묻지마 범죄 예고글로 인한 비판 커지다
디시인사이드 등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묻지마 범죄 예고글의 온상
최근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들이 묻지마 범죄 예고글의 온상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 이후로 전국적으로 올라온 수백 건의 살인 예고글 가운데 대부분이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이 작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최근에는 다른 익명 게시판인 블라인드에도 경찰을 사칭한 살인 예고글이 게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온라인 커뮤니티들은 경찰의 수사 협조에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수사 당국이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3일 블라인드에서 경찰청 직원 계정으로 살인 예고글을 게시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는 글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블라인드에 특정 댓글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평소의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살인을 실행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주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익명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다. 사용자들은 직장 이메일 계정을 통해 소속을 인증하기 때문에 서로의 직장을 확인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계정을 쉽게 사고팔 수 있어 소속 직장에 대한 신뢰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A씨의 경우에도 블라인드에선 직장이 경찰청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국내 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블라인드의 본사와 서버가 미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수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인 승재현씨는 "A씨 등은 글을 올려도 수사기관에 잡힐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익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커뮤니티들의 책임감과 협조가 필요하다. 사용자들은 합법적인 목적으로 이용하고, 커뮤니티 운영자들은 법적 규제를 준수하며 사용자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 또한 수사 당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익명성을 이용한 범죄나 테러 예고 등의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함께 노력하여 온라인 공간의 안전과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 필요하다.
최근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들이 묻지마 범죄 예고글의 온상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 이후로 전국적으로 올라온 수백 건의 살인 예고글 가운데 대부분이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이 작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최근에는 다른 익명 게시판인 블라인드에도 경찰을 사칭한 살인 예고글이 게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온라인 커뮤니티들은 경찰의 수사 협조에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수사 당국이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3일 블라인드에서 경찰청 직원 계정으로 살인 예고글을 게시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는 글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블라인드에 특정 댓글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평소의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살인을 실행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주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익명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다. 사용자들은 직장 이메일 계정을 통해 소속을 인증하기 때문에 서로의 직장을 확인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계정을 쉽게 사고팔 수 있어 소속 직장에 대한 신뢰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A씨의 경우에도 블라인드에선 직장이 경찰청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국내 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블라인드의 본사와 서버가 미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수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인 승재현씨는 "A씨 등은 글을 올려도 수사기관에 잡힐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익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커뮤니티들의 책임감과 협조가 필요하다. 사용자들은 합법적인 목적으로 이용하고, 커뮤니티 운영자들은 법적 규제를 준수하며 사용자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 또한 수사 당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익명성을 이용한 범죄나 테러 예고 등의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함께 노력하여 온라인 공간의 안전과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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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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