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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외국인 남성 검거

3일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스리랑카 국적 30대 남성 A씨가 동료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로 붙잡혀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은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서 발생했다. A씨와 스리랑카 국적의 동료인 B씨는 오전 1시쯤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말다툼을 벌이고, A씨가 흉기를 휘두르면서 동료를 찔렀다고 전해졌다.

B씨는 119에 신고된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동료들과 함께 한 행사에서 술을 마신 뒤 숙소로 이동하였으며, 말다툼을 계속하던 중 A씨가 흉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숙소에서 잠을 자고 있던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이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다퉜던 동기 등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동안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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