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그샷을 이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미국 역대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범인 식별용 사진인 머그샷을 찍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티셔츠, 컵 등에 새겨넣어 판매하며 2024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정치자금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 캠페인 홈페이지에 머그샷 사진을 게시하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정의의 왜곡과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좌파들은 당신이 미국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치적 아웃사이더에게 투표하지 못하도록 겁주려고 한다"며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미국을 구하기 위한 사명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간단한 메시지를 갖고 사자 굴로 걸어갔다"며 가능하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쫓아내기 위해 기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트럼프 캠프는 홈페이지에서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Never surrender)는 문구를 단 티셔츠, 머그컵, 차량 스티커 등 머그샷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인해 지지율과 자금 모금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인 자말 보먼은 트위터에 "정상적인 세계에서 머그샷은 트럼프 정치인생의 끝이 될 것이지만 현실에서 트럼프 지지율은 올라가고 있다"며 "트럼프는 이 이미지로 수백만 달러를 모을 것이다. 이것은 트럼프에게 대박"이라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게시물은 "선거 개입,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머그샷과 트럼프 캠프 홈페이지 주소 등이 함께 공개되었으며 조회수는 1억 463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그샷을 이용한 마케팅을 통해 자신의 정치 활동을 지지하고 동시에 대선 승리를 위한 자금을 모으는 등의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기와 자금력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