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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 도중 물을 튀겨놓고 지나가던 주민에게 도끼를 휘두른 50대 남성, 경찰 수사 중

경기 시흥경찰서는 어제 50대 남성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하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오후 6시쯤, A씨는 자신이 일하는 회사 앞에서 세차를 하고 있었다. 그럴 때 옆으로 지나가던 30대 주민 B씨에게 우연히 물을 튀겨 놓았다. 당연히 항의하는 B씨에게 A씨는 화를 내며 말다툼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말다툼은 곧 양측의 감정이 가라앉지 않아 더욱 격렬해졌다. 결국 A씨는 자신이 일하는 회사에서 도끼를 꺼내어 B씨를 향해 휘두르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B씨는 순간적으로 뒤로 물러나 도끼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경기 시흥경찰서는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하여 수사 중에 있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A씨는 세차 도중의 물 튀김 사건으로부터 이 사건이 계속 확대되어 특수폭행으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증인들의 진술이나 CCTV 영상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 튀김 사건으로부터 발생한 이번 도끼 휘두름 사건은 사람들 사이의 갈등과 폭력사고의 예시로 떠올릴 수 있다. 누구나 풀어나가야 할 폭력적인 감정과 행동을 알맞게 조절하지 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긴장이 높은 상황에서는 더욱이다. 이번 사건은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이와 같은 폭력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범죄자를 엄정하게 처벌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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