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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개각 장관급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

더불어민주당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2기 개각 장관급 후보자들의 이력과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2기를 이끌 후보자들이 어떤 민생 안정 해법을 제시할지에 대해서도 주목이 높다.

정치권에 따르면 18일부터 21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보훈부 등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연속으로 열릴 예정이다.

민주당은 각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에 힘을 쏟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특히, 19일에 열리는 기획재정부 인사청문회에서는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초대 경제수석이었던 최상목 후보자에게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내수 부진, 1%대로 떨어진 성장률 등에 대한 책임을 질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윤석열 정부의 물가정책 평가, 조세지출 운영, 가계부채 증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에 대한 질의가 예상된다.

최상목 후보자는 지난 5일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의 3대 경제과제로 민생안정, 취약 부문의 잠재리스크 관리, 역동경제 구축을 꼽았다.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최 후보자는 물가 안정 방안으로는 단기적으로 유류세 인하, 주요 원자재 관세 인하, 농산물 수급 관리 등을 통해 공급 물가 충격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통해 유통구조 개선과 독과점 등 경쟁 제한 요소 해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의 개인 신상과 관련해선 박근혜 정부 당시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한 사실이 알려져 이에 대한 조명도 예상된다. 이번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들의 이력과 전문성, 그리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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