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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의대 진학 열풍, 국가 인재 부족 현상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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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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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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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자퇴자 341명, 의대 진학 사유로 급증

서울대에서는 작년에 341명의 학생들이 자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3년 연속으로 사상 최다 자퇴자를 기록하였다. 국내 최고 대학에 어렵게 합격하고도 학생증을 반납하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그 중 대부분은 "의대 진학"이라는 이유로 자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당시에는 서울대 자연계열 학과 합격선이 의대보다 높았다. 하지만 현재는 지방 의대의 커트라인이 웬만한 서울대 학과를 넘어섰다. 의대 뿐 아니라 치의대, 한의학과, 약학과도 "서울대급"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과학고도 의대 열풍을 피하지 못하였다. 경기과학고는 "의학 계열 대학에 진학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한 학생들만 입학시키는데도, 최근 대학 지원자 중 약 20%가 의대를 지원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대해 장학금과 교육비를 환수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지만, 효과가 없었다. 심지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재학생 중 만점자 2명도 모두 의대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로 전향한 영재들은 전공 선택 과정에서 소득을 따지면서 성형외과, 피부과 등으로 몰리고 있다. 그러나 소아과·산부인과 같은 인력 부족 학과는 매년 인원을 충원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개인을 비난하기는 어렵다. 수재들의 의대 진학은 어찌 보면 합리적인 선택이다. 2020년 기준 국내 의사 평균 연봉은 2억3070만원으로 대기업 직원 평균인 7008만원의 세 배를 넘는다. 대기업 직원들이 50대면 은퇴를 고민해야 하는 반면, 의사는 70대까지 충분히 일할 수 있다. 많이 벌고 오래 일할 수 있는데 이를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그러나 문제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등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린 산업에서 인재 부족 현상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을 사실상 국정과제 1호로 내놓고 총력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대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산업 역량을 확보하여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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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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