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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으로 구내식당에서 우리 수산물 제공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로 인해 야권을 중심으로 강력한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대응 조치를 취하였다. 대통령실은 28일부터 1주일 동안 구내식당의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에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근거 없는 불안감을 차단하고 국내 수산업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대통령실은 27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대통령실 구내식당의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과 출입 언론인 등에게 매일 제공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주 메뉴로 제공할 계획이다.

구내식당의 수산물 메뉴에는 국민들의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 소라, 광어, 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장어, 그리고 멍게와 우럭 등이 사용될 것이다. 이에는 고등어구이, 갈치조림, 멍게비빔밥, 바다장어 덮밥, 물회 등이 포함된다.

대통령실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24일부터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정치적인 선동이 아닌 과학적인 접근"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 이는 과학적이고 투명한 검증을 통해 오염수 방류 과정이 처리 절차에 맞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함으로써 불안감을 자극하는 것보다 국민 건강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투명한 검증을 위해 한국 측 전문가를 IAEA 사무소에 2주에 한 번씩 파견하여 방류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 3명이 27일 오전 …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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