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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선거에서 가짜뉴스가 확산되다

13일 대만 타이난에서 대만 총통 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칼부림이 일어났다는 가짜뉴스가 대만 유력 언론을 사칭하여 확산되었습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대만중앙통신(이하 통신)은 성명을 통해 "일부 대만 언론이 타이난의 한 투표소에서 칼부림이 일어났다고 보도했고 중앙통신을 인용했다고 명시했으나, 관련 뉴스는 통신이 보도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타이난은 대만의 6대 직할시 중 하나로, 인구는 약 190만 명입니다.

통신은 선거관리위원회에 확인한 결과, 관련 사건이 없었다고 분명히 밝히며 "경찰 당국에 신고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타이난시 경찰은 이번 사건을 외부 세력의 선거 개입으로 보고하여 수사에 착수하였으며, 타이난시 선거관리 위원회는 해당 내용을 검찰 당국에 통보하였습니다.

한편, 제16대 대만 총통·부총통 선거와 제11대 입법위원 선거는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후 4시에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약 1950만 명의 유권자가 참여하였으며, 대만 전역 1만7794곳의 투·개표소에서 실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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