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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는 배정근·김단하 부부의 결정의 날이 다가왔다.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서는 3쌍의 위기에 처한 부부들이 화해와 보류 사이에서 최종 선택을 하게 된다.

첫 번째 위기의 부부는 윤정현·이지연 부부로서, 이들은 과거에 이혼을 했었지만, 이번에 다시 당결안 하우스에 입성하게 되었다.

이지연은 윤정현의 친구들 사이의 술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하였지만,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남편에게 실망을 하게 되었고, 믿음을 잃게 되었다.

하지만 윤정현은 아내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성희롱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7년 만에 사과를 받아냈고, 이지연은 그의 용기와 결단력에 감동하여 서로의 신뢰를 회복하게 되었다.

두 번째 위기의 부부인 최종안·박해나 부부는 당결안 하우스에 입성한 첫날에도 서로 불만이 가득했다. 박해나는 뇌전증을 앓고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신을 이해해주길 바라는데 반해, 최종안은 밖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서운함을 느끼고 있었다.

최종안은 아내의 속마음을 이해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며 긴장감을 조성했지만, 전문가들과 함께한 상담을 통해 변화를 이루어냈다.

최종안은 "나에게 바라는 것을 말로 표현해주고, 신경써줘서 고맙다"라며 속마음을 전했고, 박해나도 "나를 방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고백함으로써 관계의 변화를 기대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프로그램 초반에는 박은혜, 자이언트 핑크, 정혁이 "가장 화해가 빠를 부부"로 예상되었으나, 뒤늦게 큰 갈등에 휩싸인 배정근·김단하 부부의 모습이 그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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