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LA 다저스는 이미 슈퍼팀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제 오타니 쇼헤이(29)가 합류하면서 우주방위대를 구성할 수도 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오타니와 다저스의 계약에는 이전에 없던 디퍼 계약(The deferrals)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해졌다. 이로 인해 다저스는 사치세와 현금 유동성에 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디퍼 계약은 구단이 계약 기간 외에 일부 연봉을 지급하는 것이다. 긴 기간 동안 거액의 금액을 지급하기 어려운 경우, 일부를 나눠 추후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현금 유동성에 도움을 준다.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바비 보니야가 있다. 그는 2000년에 뉴욕 메츠에서 방출될 당시 590만 달러의 잔여 연봉이 있었다. 이에 메츠는 보니야에게 10년 동안 25년에 걸쳐 매년 119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마무리 투수 브루스 수터는 1985년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6년 81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디퍼 계약에 합의했다. 애틀랜타는 계약 기간 동안 그에게 480만 달러를 지급하고, 계약 종료 후 30년 동안 매년 13%의 이자율로 나머지 금액을 분할 지급했다. 수터는 2022년에 암으로 인해 69세로 사망할 때까지 급여를 받았다.

최근에는 뉴욕 메츠가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와 5년 1억 200만 달러라는 구원투수 최고 계약 신기록을 세우면서 계약 금액 중 2650만 달러를 2033년부터 2042년까지 10년에 걸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디퍼 계약은 구단의 사치세를 줄이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며, 선수와 구단의 양측에 이점을 제공한다.

다저스는 이미 강력한 선발진과 타선을 보유하고 있어 슈퍼팀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오타니의 합류와 디퍼 계약을 통한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더욱 강력한 우주방위대를 구성할 수도 있다. 현재 다저스는 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야구팬들은 더욱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