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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매체 신고로 인한 119종합상황실의 신고폭주 감소와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소방청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0일까지 접수된 다매체 신고는 7만78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영상통화 신고가 2022년 2만448건에서 올해 2만9533건으로 44.4% 늘어났습니다. 이를 통해 1000여 건 이상의 긴급 구조출동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2011년 도입된 다매체 신고는 문자, 사진, 119신고앱, 영상통화 등을 활용하여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방법입니다. 소방청은 이러한 다매체 신고가 도로유실이나 침수가 동반되는 자연재해 발생 시 정확한 출동지점 파악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며 현장대원들이 재난현장에 도착하기 전에도 신고자의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통해 대처방법 등을 실시간으로 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소방청은 집중호우 기간에도 119신고 폭주로 인한 신고접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집중호우가 지속적으로 예보되고 있고, 8월과 9월에는 태풍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유선 신고 분산으로 1분 1초를 다투는 긴급한 119신고전화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국민들의 협조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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