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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27일 운영 1주년을 맞아 임무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2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다누리 스펙타클 365전을 개최하게 됩니다. 이 전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IST(한국과학기술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다누리가 1년 동안 획득한 과학적 성과를 사진과 입체영상 등의 미디어아트로 시각화하여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형태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시회는 다누리가 달에서 불과 100km 떨어진 거리를 초속 1.6km로 하루 12바퀴씩 공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작으로, 한국의 달 착륙 후보지 탐색과 달 남극의 영구 음영 지역에서 물의 존재 등을 찾는 임무를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하여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서울스카이 전망대는 지하 1·2층부터 전망층(120층)까지 이어지는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다누리의 성과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지하 1·2층에서는 다누리가 우주에서 떠 있는 모습을 모사한 입체영상과 다누리 발사 순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층에는 다누리가 촬영한 사진과 달 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원소지도 등 다누리의 임무기간 동안 얻은 과학적 성과물에 대한 사진들이 전시됩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과학기술과 예술의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어떻게 감동을 전달하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라며, 국민들이 다누리의 성과를 통해 우주를 친숙한 시간과 공간으로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우주 개발과 연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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