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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 급등에 비상...상추 가격, 삼겹살과 비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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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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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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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추 가격 급등, 삼겹살 가격과 거의 동일 ◆

한 달 사이에 상추 가격이 80% 이상 상승하여 삼겹살 가격과 거의 동일해졌다. 채소 가격 상승은 지난달의 집중호우로 인해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또한, 8월에 폭염과 태풍의 영향이 더해질 경우 식품 가격을 포함한 전체 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근원물가는 여전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어 불안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일 통계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채소류 중에서 상추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추 가격은 한 달 동안 83.3% 급등했다. 상추는 대표적인 시설채소로, 지난달 폭우로 인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작물 중 한 가지로 큰 피해를 입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전날 기준 상추 농가의 피해 규모는 473.3㏊에 달했다. 이는 단호박(216.1㏊), 고추(198.5㏊), 토마토(92.3㏊) 등 다른 시설채소보다 훨씬 큰 피해 규모이다.

지금은 상추 가격이 삼겹살 가격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적상추 100g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2,475원, 청상추 100g은 2,495원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비슷한 날짜에 같은 무게의 삼겹살 가격은 2,593원으로, 차이는 100원 정도밖에 나지 않는다. 수해 이후 상추 가격이 평균 가격(적상추 1,329원, 청상추 1,338원)의 거의 두 배로 급증한 점을 고려하면 상추 가격과 삼겹살 가격이 매우 유사해진 것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

상추를 제외한 다른 채소들의 가격도 대체로 크게 상승하였다. 시장에서는 지금의 물가 상승 경향이 근원물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앞으로 더 많은 가계들이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압박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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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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