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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과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영장 신청
1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가수 남태현과 ‘하트시그널’ 출연자인 서민재를 마약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민재의 마약 투약 의혹은 8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민재는 다음 날 연인과의 다툼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과 약을 많이 먹은 상태였다고 해명했으나, 누리꾼들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마약 투약 혐의를 조사한 결과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서민재와 남태현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게 됐으며, 심문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태현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위너’로 데뷔했으나 2년 후 탈퇴하고 사우스클럽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민재는 공대 출신으로 현대자동차 여성 정비사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채널A의 연애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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