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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많은 곳이 철근 누락으로 보강공사를 완료했지만, 남양주 별내신도시 A25블록은 주민들과 협의를 이루지 못하여 아직 공사에 착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LH에 따르면 20개 단지 중 16개 단지에서는 보강공사가 완료되었다. 나머지 4개 단지인 음성은석A2블록, 공주월송 A4블록, 아산탕정2 A14블록은 이달초까지 보강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공사에 착수하지 못한 남양주 별내 A25블록은 지난 7월에 발표된 결과로, 무량판 부분 기둥 302개 중 162개의 철근 누락이 확인되었던 단지이다. 이 문제의 원인은 LH가 "시공오류"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발표 당시에 7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슬래브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보강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강공사의 목표 완료일은 9월 30일로 예정되었으나,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공사가 착수되지 못한 상황이다.

LH는 이 단지의 주민들이 보강공사 착수 전에 "정밀안전진단"을 요구하여 협의가 지연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정책은 보강공사 후 안전점검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주민들은 보강공사 전에 안전진단을 강력하게 요구하여 혼란이 생겼다.

LH 관계자는 "지난 7월에 국토부의 정책이 확정되기 전에 LH지역본부에서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정밀안전진단 계획과 보강공사 일정 등을 안내한 적이 있었다"며 "이후 국토부의 정책이 확정되면서 보강공사 후 안전점검으로 순서가 바뀌었지만, 주민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논의가 길어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남양주 별내 A25블록의 보강공사는 아직도 착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의 진행과 결과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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