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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도중 야영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신변 위협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여가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장관은 야영 계획을 검토했으나 신변을 위협하는 협박을 받아 경찰 보호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야영을 하게 되면 위험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어 야영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협박은 SNS 상에서 게시된 글로 확인되었으며, 전북경찰청에서는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여가부는 또한 "결과적으로 대원들과 함께 야영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김 장관에 대한 살해 예고글이 게시되었으며, 이를 수사하기 위해 4일 오후 4시부터 8일 자정까지 김 장관은 전북 경찰청으로부터 신변보호를 받았습니다. 이후에는 서울에서 신변보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주관하는 여가부 장관은 공동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지만, 대회의 부실 운영과 준비 부족에 대한 비판을 받았으며, 한 총리의 지시에도 야영 대신 인근 숙소에 머물렀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반면, 함께 공동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행정안전부 장관인 이상민은 4일부터 6일까지 텐트에서 야영을 진행했습니다.

여가부는 "김 장관은 대회 기간 동안 새만금에서 현장에 머무며 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장소인 잼버리 병원, 허브클리닉, 화장실, 샤워장, 물류창고, 운영요원 식당, 대집회장 등의 시설을 점검하며 제기된 불편사항을 개선했습니다."라며 "특히 대회 초반에 제기된 화장실 등의 위생시설 개선과 잼버리 병원 내 의료인력 확충, 적십자 냉방차 추가 조치 등을 현장에서 즉시 시행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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