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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65일 만에 1군 복귀전..실망의 결과

김서현(19)이 65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지만, 그의 복귀전은 희망보다는 실망이 컸다고 전해졌다.

한화 이글스의 팬들은 승부가 이미 두산 베어스 쪽으로 기울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서현의 복귀에 환호했으며, 많은 기대를 마운드로 쏟았다. 그러나 이날 김서현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팀이 0-7로 뒤진 4회초에 3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를 펼쳤다.

김서현은 2이닝 동안 61구를 던졌고, 3안타와 6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며 4실점을 허용했다. 그의 등판은 기세가 오른 두산 타자들의 분위기를 잠재우지 못하고, 향후 마운드 운영에 대한 기대감에도 부족함을 보여주었다.

김서현은 시즌 초부터 2개월간 선발 수업에 전념했다. 그는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력한 강속구를 던지는 오른손 투수로서 한화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김서현은 18경기에서 승패 없이 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5.60에 그쳤다. 그는 마무리를 꿈꾸며 당찬 포부를 나타내었으나, 어느 순간 제구에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며 특급 신인이 아닌 프로야구 역사에 흔하디 흔한 제구가 되었다.

지난 6월 8일 1군에서 말소된 김서현은 이후 2군(Futures League)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다. 한화 퓨처스에서 6차례 선발 등판을 할 수 있었으며, 2승 1패, 4.43의 ERA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다.

김서현에 대한 기대는 아직 남아있으나, 그의 복귀전에서의 실망스러운 결과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앞으로 김서현이 어떠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팬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으며 기대를 이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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