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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마약 혐의로 입건된 지드래곤 지지 "음성 고추" 수정
김민준 배우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된 자신의 처남 지드래곤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김민준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그렇군요"라는 글과 함께 고추 사진을 공유했다. 그러나 이 사진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에 따라 김민준은 글을 수정하여 "음성 고추"라고 썼다. 이로써 간이시약 검사, 모발 및 손발톱 정밀 검사 모두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지드래곤을 지지하는 의미가 되었다.

김민준의 아내이자 지드래곤의 누나인 권다미씨도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이 3번째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아이고 할 말 하고 싶지만 입다물"이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경찰의 "부실 수사"에 대한 비난 내용에 대해서는 "예 그러게요"라는 공감의 글을 남겼다.

김민준은 이전에도 14일에 SNS에 "지드래곤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G-DRAGON Guardians Of Daisy)"라는 글과 함께 지드래곤의 계정을 태그하며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한 적이 있다.

경찰은 그동안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이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6일에 자진 출석하여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고, 모발과 손발톱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제출하여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결과적으로 지드래곤은 모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 마약 관련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지드래곤과 배우 이선균을 포함해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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