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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과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 등을 포함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상황의 급변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기존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특별팀이 구성되어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5대 추진전략이 마련되었다.

먼저 정부는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등 붕괴 위험사면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약 2만5000여개 수준의 산사태 취약지역을 내년에는 4만5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위험지역인 급경사지도 2만개에서 4만5000개로 2025년까지 확대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위험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도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하여 주민대피체계를 마련할 것이다. 또한 위험사면을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첨단기술을 활용해 위험지역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발생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같은 사례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번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은 이와 같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 사태를 예방하고 대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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