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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콜라 회사들의 주가 하락세

전세계 각국에서 콜라 회사들의 주가가 각종 논란에 휩싸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적에는 큰 타격이 없으며,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배당률이 상승하여 주가가 결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카콜라의 주가는 올해 5월 12일 대비 15.66% 하락하여 64.11달러에서 54.07달러로 떨어졌다. 펩시코의 주가도 5월 12일 대비 18.23% 하락하여 196.12달러에서 160.37달러로 하락하였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건강 논란을 촉발시킨 결과이다. 콜라의 주성분 중 하나인 아스파탐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논란이 확산되어 전세계의 콜라 생산업체인 코카콜라와 펩시코의 주가가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비만치료제와 관련된 논란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위고비,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를 투여하는 경우 식욕이 감소하므로 콜라 등의 소비가 줄어들 수 있으리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주가 하락은 우려의 과도한 반응에 의한 과매도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가 하락과는 별개로 실적에는 큰 타격이 없기 때문이다. 펩시코는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순이익 30억9000만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코카콜라도 지난해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배당주로 분류되는 주식으로,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배당률이 상승하였다. 코카콜라의 연 평균 배당률은 3.1%에서 현재 3.4%로 상승하였으며, 펩시코의 배당률도 2.9%에서 3.16%로 상승하였다. 이러한 배당률 상승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금융정보업체 트레피스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목표주가는 67.44달러로 예상되고 있으며, 펩시코의 목표주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주가의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시각도 있어 주가가 결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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