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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 사건은 최근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교권의 추락을 보여주며,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작업은 현재로서는 진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이 문제를 교권이나 교육계의 문제로만 보는 것보다는 근로자의 문제로 접근하여 최소한의 보호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행법을 살펴보면, 교사는 콜센터 직원에도 못지않은 보호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서이초에서 최근 2~3년간 근무한 교사들은 극단적 선택 사건이 발생했다고 제보하였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학부모가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로 수십 통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욱이 학부모는 교무실로 찾아와 "애들 케어를 어떻게 하는 거냐?", "당신은 교사 자격이 없다"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이초 교사들은 어떠한 보호도 받고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만약 이런 일이 고객응대 근로자에게 발생했다면 사업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2018년 10월 산업안전보건법에는 고객응대근로자 보호 규정이 신설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고객을 상대하는 직군의 근로자들은 고객응대근로자로 규정되며, 최소한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는 콜센터, 백화점, 마트, 호텔, 금융기관 종사자, 경비원, 구청민원실, 사회복지사 등이 해당됩니다.

사업주는 먼저 고객응대 근로자에게 대해 폭언이나 폭행 등을 하지 않도록 요청하는 요청 문구를 게시하거나 음성안내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응대 업무 매뉴얼을 마련하여 근로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매뉴얼에는 근로자가 어떻게 상황을 대처해야 하는지, 어떤 행동이 적절한지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업주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업무 수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이나 갈등 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정부와 단체들은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서이초 교사들과 같은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 강화를 위한 법적 개선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근로자들은 그들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교육계에서의 극단적 선택 사건들을 예방하고 교사들의 피로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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