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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편성 담당자들은 가을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연초부터 미뤄놨던 숙제를 본격적으로 풀어야 할 때거든요. 얼마 전 만난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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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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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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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편성 담당자들은 가을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연초부터 미뤄놨던 ‘숙제’를 본격적으로 풀어야 할 때거든요.”

얼마 전 만난 극장체인 관계자는 생각지도 못한 스크린쿼터 얘기를 꺼냈습니다. 스크린쿼터 때문에 4분기 편성이 엉망이 된다는 한탄이었습니다. 이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직도 스크린쿼터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한 아이러니입니다.

한국은 K콘텐츠를 전 세계에 팔아치우는 나라인데도 다른 나라 콘텐츠는 막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문제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스크린쿼터를 영화관이 아닌 각각의 스크린마다 걸어놓은 탓에 그 귀한 아이맥스관도 1년의 5분의 1인 73일은 무조건 한국 영화를 상영해야 합니다”라는 이야기에 안타까운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제야 10년 전에 아이맥스관에서 상영된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비밀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매년 73일은 한국 영화 상영일로 예약되어 있다니, 영화 팬들에게 아이맥스는 힙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스크린보다 크기도 크고, 비밀 영상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 중에서도 용아맥은 유명합니다. ‘미션임파서블7’과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가 상영되면 좌석은 순식간에 매진되고, 가격도 2~3배 올라갑니다. 티켓값이 비싸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입니다.

현재 용아맥에서는 아이유의 콘서트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아닌 콘서트 영상을 1주일째 상영하고 있는데, 아직 올해 스크린쿼터를 충족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연말까지 남은 100여일 중에는 40일을 한국 영화로 채워야 합니다. 코돌비(메가박스 코엑스 돌비시네…Please delete the email and journalists name)와 경쟁하는 용아맥은 아직 숙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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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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