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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속 그룹 경영에 등장한 3-4세들, 경영 시험대에 오르는 기대

3-4세들이 그룹 경영 전면에 등장하면서 그룹마다 세대교체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980년대생을 중심으로 한 후속 인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들이 경영 시험대에 오르면서 경영 성과에 따른 후계 구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삼양그룹에서는 1980년대생인 김건호가 경영총괄사무 사장으로 신규 선임되었다고 발표했다. 김 사장은 2014년에 입사한 뒤 해외팀장과 휴비스의 미래전략주관(사장) 등을 거쳤으며, 이번에는 그룹의 성장전략과 재무를 담당하는 전략총괄로 일선에 등용되었다. 또한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부회장과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사장 등도 승진한 바 있다.

GS그룹에서는 오너가의 4세들이 대거 경영 전면에 등장한 상황이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인 허서홍 부사장은 GS리테일 경영전략SU장,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인 허철홍 GS엠비즈 부사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또한 GS건설 상임고문의 장남인 허주홍 GS칼텍스 전무와 GS칼텍스 회장의 장남인 허치홍 GS리테일 전무도 상무에서 한 단계씩 올랐다.

코오롱그룹에서는 이웅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으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회장은 코오롱의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그룹의 미래 전략을 구상하게 된다. 한화그룹에서는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이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세대교체로 인해 그룹 경영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들 3-4세들이 경영 시험대에 오르면서 그룹의 성과와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관심을 받는 주요 이슈로, 그룹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신진 세대의 역량과 성과에 대한 주목이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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