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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방탄복과 방탄헬멧 성능 부족 사실, 감사원 보고서에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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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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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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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방탄물품,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지 못해 턱없이 부족

군이 5년 동안 2708억원을 들여 사들인 방탄복과 방탄헬멧의 성능이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이 8일 공개한 방탄물품 획득사업 추진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해군과 해병대에 보급된 방탄복은 바닷물 방수 기능이 없었으며, 육군의 방탄헬멧은 성능시험 결과 보고서가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지난해 보급된 경량방탄헬멧의 충격 흡수력이 군의 요구성능에 미달한다는 사실을 미국의 방탄성능 시험기관인 NTS에 의뢰하여 측정한 결과를 확인했다. 충격흡수력은 폭발 등으로 외부 충격 시 물리적 손상 없이 두부를 보호하는 성능을 의미한다. 감사원은 "육군이 요구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방탄헬멧을 보급함으로써 이를 착용한 장병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군이 헬멧 도입 과정에서 방탄성능 시험을 정확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납품업체는 "성능 시험을 하려면 헬멧에 부착된 벨크로(일명 찍찍이)를 제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육군 군수사령부 관계자 A는 이를 묵살하고 벨크로를 그대로 두고 NTS에 시험을 의뢰했다. 그 결과 NTS는 벨크로가 부착되어 있다는 이유로 충격흡수력 중 함몰깊이 항목을 측정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는 "방탄성능은 모든 항목에서 요구성능을 충족한다"며 함몰깊이의 경우 구매 전 시제품의 측정값을 기재하는 등 품질검사 결과서를 허위로 작성하였다.

육군은 이 같은 경량방탄헬멧 43억원어치를 구매하면서 방위사업청에 선납품 후검사를 요청하였고, 이를 방사청이 승인한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육군은 국가재난이나 해외파병 지원 등 긴급 상황을 고려하여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이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로 인해 생명과 안전이 저해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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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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