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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무식을 열어 "정책은 이념과 슬로건이 아닌 실용과 실리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편익을 넘어서는 이념은 없다며 정책의 처음과 끝은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국민들의 시선이 항상 따듯한 것만은 아니라며, 내 집 마련과 출퇴근 길의 불편함 등 국민들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실용적인 정책으로 국민 삶의 개선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내외 환경은 언제나 어렵고 변화무쌍하다고 언급하며, 부동산 PF 부실화 우려와 같은 새로운 과제가 미래에도 대부분으로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이와 관련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시절을 언급하며 전쟁터와 같은 시장에서 현실과 유리한 정책이 발표될 때 안타까웠다고 밝혀 "창의행정"을 통해 국토부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박 장관은 망원경 대신 돋보기로 현장을 살피고 정책 수요자와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원들에게는 맡은 업무 분야에서 자신이 장관이라는 책임감으로 임해달라며 최고의 국토교통 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갖추어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의 발언은 국토교통 정책의 실용성과 실질적인 효과를 강조하며,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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