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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그리고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에서 "고인은 대한민국 통계학의 기반을 다지신 학자이자, 몇 해 전까지도 외국 서적을 번역하는 열정으로 후학들에게 본보기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지금의 대통령이 있을 수 있도록 질책과 격려, 조언을 아끼지 않은 가정의 아버지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국정 공백 없이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가족장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국민의힘 역시 이를 책임감 있게 뒷받침하겠다"며 "윤 대통령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는 것은 고인이 원하던 바와 일치하는 것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윤기중 교수의 장례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장으로 3일간 치러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당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4역이 이날 윤기중 교수의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등이 이날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3일간의 장례를 마친 뒤 18일에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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