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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최승호 전 MBC사장이 SNS에 게시한 글에 대해 비판했다. 최승호 전 사장은 공영방송 장악 문제가 흉기난동·잼버리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박 의장은 "그들만의 방송 만능주의에 소름이 도는"이라며 비판했다.

박 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 시절 MBC사장을 지낸 분이 분당 흉기 난동이나 잼버리, 폭염 같은 사안들이 방문진 이사장 감사원 소환, 공영방송 장악 등에 비해 만분의 일도 중요하지 않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글에 대해 박 의장은 "공영방송 장악 문제는 분당 흉기 난동, 잼버리 등에 비해 훨씬 중요하다"고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둘 다 도긴개긴이다"며 "어르신 폄하, 대통령 무례에 이어 이제는 사람도 뒷전"이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묻지마 망발 시리즈가 끝도 없다. 망발 DNA가 민주당 안팎으로 퍼져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 의장은 "묻지마 범죄로 죄 없는 국민들이 칼부림 당하고, 이상 폭염 속 잼버리 대회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도 그들에겐 후순위인가 보다"라며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공영방송보다 먼저다. 만배, 억배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의장은 최 전 사장의 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공영방송 KBS와 MBC를 동시에 장악하려는 불법, 탈법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데 막상 언론 보도를 보면 한가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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