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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오승걸 전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을 제13대 교육과정평가원장에 선임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최근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킬러(초고난도) 문항’ 논란에 휩싸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오승걸 전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을 제13대 교육과정평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지난 3일 이사회에서 확정되었다.

오승걸 신임 원장은 난우중학교, 자양고등학교, 창덕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에서 장학사를 맡았고 교육부에서는 학교정책관과 교육복지정책관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또한, 잠실고등학교에서는 교장을 맡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지난달 1일에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이후 홍역을 겪었다. 이 모의평가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하였고, 이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문제들을 공정하게 출제한 데 대해 감사를 받았다. 이규민 전 원장은 이런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6월 자진 사임하였다.

이에 앞서 오승걸 원장은 교육부에서 책임교육정책실장을 맡았던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제13대 교육과정평가원장으로 선임되었다. 그러나 지난달 7일 오 원장은 교육부에서 사표를 제출하였다. 이에 대한 수리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오승걸 신임 원장의 선임은 교육과정평가원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한 공정한 시험 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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