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국내 1호 양심적 병역거부자인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성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13일 오 전 대표에게 준강제추행·추행약취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새벽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지갑을 갖고 간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 광진경찰서에서는 오 전 대표의 성추행 의혹을 수사하던 중, 지난 2월에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그 당시 조사에서 오 전 대표는 술에 취한 여성을 도와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 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첫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대체복무제 도입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었습니다. 그는 지난해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다가 낙선했습니다.

오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8일 오후 2시 30분에 서울동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검찰의 수사결과와 법정에서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