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국내 주식시장 전략담당 애널리스트들은 13일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 행사에서 시장 전문가들이 "경기 침체기에 맞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신영증권 투자전략담당 이사인 박소연씨는 "예상보다 글로벌 경기 회복 강도가 약해지고 있다"며,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유럽 주요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최근 하향세로 돌아섰으며, 중국은 경기 침체 징후가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영증권은 올해 증시에서 쏠림 현상이 컸던 삼성전자, POSCO홀딩스, SK하이닉스 등 2차전지 및 배터리 주요 9개 종목을 제외하고 코스피지수를 계산해보았는데, 결과적으로 2400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씨는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다른 종목의 상승세가 기대되었지만 오히려 전반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더 크다"며 "지난 3월 이후 기업 실적 전망도 최근 하향 조정 중"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고배당주와 정책 수혜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조언하였으며, 정책 수혜 업종으로는 2024년 정부 예산안에서 주요 투자 산업으로 언급된 인공지능(AI), 바이오, 사이버보안, 디지털플랫폼을 꼽았습니다.

KB증권 주식전략팀 이사인 이은택씨는 "국내외 경기는 현재 침체 구간에 있다"고 진단하였습니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의 탈동조화(디커플링) 영향과 다시 하락세를 보이는 국내 경기동행지수 등을 고려하면 침체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은택씨는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분산투자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업종과 테마에 투자하여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였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