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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과 산업 부문의 노력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해에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국가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전년 대비 3.5% 감소하여 6억5450만톤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오히려 0.9% 증가한 것과 대조됩니다.

이러한 감소의 주요 요인은 에너지 전환과 산업 부문에서의 노력이었습니다. 에너지 전환에서는 화석연료인 석탄과 LNG에 의한 발전량이 줄어들었지만,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은 각각 11.4%와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원전 발전량이 줄어들었던 2017년과 2018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2% 이상 증가한 반면, 이번에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산업 부문에서는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업종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이루어졌습니다. 대표적인 CO2 다배출 업종인 철강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조강 생산량이 감소하여 온실가스가 8.9% 감소했습니다. 석유화학은 수출 부진으로 인해 기초유분 생산량이 줄어들어 5.9%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은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온실가스는 2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국가 온실가스 통계 발표에서 우리에게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원전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믹스 정책이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산업 부문에서는 외부 요인에 의해 온실가스 감축이 이루어진 경우도 있지만, 자체적인 노력 또한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에너지 전환과 산업 부문의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와 기업,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더욱 청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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