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교육부에서는 앞으로 모든 학교의 민원을 교사 개인이 아닌 교장 직속의 민원대응팀에서 전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교육부는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는 교사 개인이 아니라 학교 기관이 민원에 대응하는 체제로 개선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교장 직속의 민원대응팀이 구성되며, 이 팀은 교감과 행정실장, 교육공무직 등 5명 내외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최근 서울 서이초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로 인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조사에서는 학부모가 고인의 휴대전화에 대량의 부재중 통화기록을 남기고, 이후 학부모가 고인과의 통화에서 화를 내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박 의장은 민원창구 일원화가 이루어진다면 교사는 개인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민원전화를 받지 않을 권리를 갖게 되며, 교육과 무관한 민원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할 권리도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교사가 학부모의 악성민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육부는 민원창구 일원화를 위해 녹음장치를 갖춘 민원면담실과 온라인 민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화녹음과 통화연결음을 갖춘 교내 유선 전화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민원 처리는 유형에 따라 직접 처리, 해당 교직원의 협조 처리, 관리자 배정 등으로 구분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민원인과 민원 담당자의 권리와 의무, 민원처리 원칙, 처리절차 등을 담은 민원응대 매뉴얼을 개발하고 보급할 것입니다. 악성 민원은 교육 활동을 침해하는 행위로 간주되며, 이에 대해서는 교육청 차원에서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학교의 민원 대응 체계를 개선하고 교사들이 학부모의 악성민원으로부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학교의 현장에서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