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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고통과 어려움"이라는 제목을 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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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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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만간 선생님 그만두려고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교사 김씨의 말이다. 타 지역에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다는 그는 눈물을 흘리며 "마음이 너무 아프고 비통하다"고 했다.

한동안 벽에 붙은 조문 포스트잇을 바라본 김씨는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 많은 선생님이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 스트레스 때문에 자궁 난소 쪽에 문제가 생긴 분도 있었다"며 "저도 이젠 진짜 버틸 만큼 버텼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해 3월 임용된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학교에는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곳을 찾은 교사들은 현장에서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씨는 "요즘에는 학부모 민원이 정말 많이 온다"며 "매일 아침 출근하기 전부터 문자 메시지가 3~4개씩 오고 밤 10시, 11시에도 연락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끼리 싸워서 말리면 성추행했다고 하고 반성문 쓰라고 하면 모멸감 줬으니 아동학대로 신고한다고 한다"며 "받아쓰기를 하면 '왜 하냐'고 항의하고 안 한다고 하면 '왜 안 하냐'고 문자를 보낸다. 가끔 학부모들이 '선생님께 마지막으로 기회 드리는 거다'라고 말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10년차 초등학교 교사 박씨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 그는 "예전에 '우리 아이를 안아주지 않았다' '수업이 재미없어서 집중하지 못했다'는 학부모 민원을 받았는데, 정말로 많이 상처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교사들의 고충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공교육 현장에서의 스트레스와 압박은 교사들의 심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들이 교사직을 그만두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사의 심리 건강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압박과 민원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공교육이 발전하고 교사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청,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없다면, 교사의 힘으로는 공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사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은 학생들의 학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결국은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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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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