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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일대에서 교통사고 위조 진단서로 보험금 7000만원 챙긴 남성 구속

서울 강남 일대에서 교통사고를 의도적으로 일으킨 후 위조된 진단서를 이용해 보험금과 합의금 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남성이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사기,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하였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월 동안 강남구 논현동 주택가에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는 차량들과의 교통사고를 의도적으로 일으킨 후, 상대 운전자와 개인 합의를 하거나 위조된 진단서를 제출하여 보험사로부터 과도한 보험금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상대 운전자에게 별도의 형사합의금을 요구하기도 했으며, 그가 일으킨 고의사고는 총 17회에 이르며 이로 인해 상대 운전자들로부터 총 7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보험사기의 경우, 재원의 부실화를 초래하여 선량한 보험계약자들에게 피해를 끼침으로써 자동차보험 제도의 존립을 위태롭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며, 보험료율 상승 등 일반 국민 전체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심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저장된 블랙박스 메모리칩을 소지하고 인근 경찰서에 신고하도록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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