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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교사가 추락사한 사건, 교사 사망으로 인한 교권 회복 요구 등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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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2 15:35

경기 고양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추락사한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고양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4분쯤, 30대 여성 A씨가 고양시 지축동에 위치한 아파트 28층에서 추락한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대원들이 신속히 도착하여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숨졌다.

A씨는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씨 주변인들을 조사하고, 사용하던 휴대폰을 확보하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서울 서초구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후 교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예상된다.

오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전국 교사들이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를 개최한다. 이 집회는 서초구 사건 이후 매주 주말에 열리고 있으며,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10만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국 교사들은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고, 연가 등을 통한 우회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등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