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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책임감 넘치는 교사, 학생들의 인정 받아

고양시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한 초등학교 교사 A씨의 유족이 그를 추모하며 말했다. A씨는 교사로서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으며, 이를 학생들도 인정해주었다고 전해졌다.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24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아파트에서 추락하여 사망했다. 발견 직후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생명을 잃었다고 알려졌다. 유서는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14년차 교사로서 6학년 담임을 맡고 있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족과 해당 학급 학생, 동료 교사들에게 심리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빈소에는 늦은 오후임에도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와 그를 추모했다. 조문객들은 고인의 이름이 적힌 안내판을 보며 슬픔에 잠겨 눈물을 닦아내었다. 그는 생전에 근무한 초등학교와 여러 단체에서 보낸 조화들로 빈소가 장식되어 있었다. 서울특별시교육감 이름이 적힌 근조기도 함께 놓여 있었다.

유족은 처음에 소식을 듣고 몸이 떨리게 놀랐다며 사건 이후 잠을 한 숨도 못 잤다고 말했다. A씨는 학교에서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고 야근도 자주 했다고 전해졌다.

고인의 유족은 이제 학교에서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며 학교 내에서 학습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련 기관과 학교는 유족과 학생들에게 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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