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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체포된 후, 그가 SNS에 경찰관을 살해하겠다는 예고글을 올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와 관련하여 5일 휴대폰 포렌식을 통해 추가적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건 신고 접수 후 단 6분 만에 경찰은 현장에 도착하여 해당 남성을 체포하고 칼 두 점을 압수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남성의 행동 경위와 이유 등을 파악하기 위해 CCTV 분석과 목격자 조사, 휴대폰 포렌식 등의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남성이 SNS에 게시한 살인 예고글은 현재 수사 중인 살인 예고글 사건과는 별개로 파악되었다. 낮에 인파가 몰리는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한 행동을 한 만큼, 경찰은 특수협박과 살인예비 혐의로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남성이 게시한 살인 예고글의 내용, 그의 진술, 전과 여부 및 정신상태 등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흉기 난동과 예고글 게시행위로 인하여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 대해 모든 역량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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