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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LH 아파트 철근 누락 의혹 사건 수사 중 LH 본사 압수수색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아파트의 철근 누락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틀째로 경찰은 LH 본사를 압수수색하였다.

29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LH 본사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등 5곳이 압수수색 대상이 되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설계, 시공, 감리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LH가 수사의뢰한 사건 중 4개 아파트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산세교2 A6 블록, 수원당수 A3 블록, 평택 소사벌 A7 블록, 화성 남양 B10 블록 등에서 철근 누락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LH는 이달 초에 철근이 누락된 총 20개 공공아파트 단지에 대해 설계 및 감리업체 41곳과 시공업체 50곳 등을 수사의뢰했다. 이번 사건은 각 아파트 단지가 소재하는 시·도경찰청 9곳으로 배당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서울경찰청은 각각 지난 16일, 25일, 28일에 LH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뒤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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